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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 5일장 산뜻! 쾌적한 공간으로 ‘변신’

청평지역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청평5일시장이 지난3년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문을 연다.

가평군과 시장상인들에 따르면 15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6년 12월부터 추진해온 시설현대화사업이 최근 마무리단계에 와있어 이달말 개장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새롭게 탄생하는 청평5일 시장은 대지2천531㎡(766평)에 연면적545㎡(165평)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7개소의 상설점포와 철골구조에 23개의 장목이 들어서 지역 농·특산물과 생활용품, 의류등을 판매하게된다.

그동안 난전형태로 운영해오던 청평 5일시장은 시설현대화를 통해 철골구조의 폴리카바네이트 재질의 아케이드 시설과 전기통신 및 소방시설, 배수시설을 갖추게 됨으로써 고객과 상인이 만족하는 시장으로 탄생하게 됐다.

청평 5일시장은 그동안 고객편의시설 확충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아래 주민과 상인들이 불편을 감내하는 산고끝에 산뜻하고 쾌적한 아케이드시설과 화장실, 주차장등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상인들은 그동안 난전형태로 장이서 눈·비나 햇빛을 피할곳이 없어 장사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형매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발길을 재래시장으로 되돌리고 서민들의 애환을 회상토록 하기위해 5일시장 장터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현대화로 환경과 각종시설이 청결해졌고 특히 5일시장의 가장 큰맹점이었던 주차장이 마련됨으로써 이용에 불편이 사라졌다”며 “갈수록 활기를 잃어가는 5일시장의 회생에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청평 5일시장은 지난 1923년부터 5일장으로 형성돼 유통중심 기능을 담당해왔으나 대형마트와 할인매장등이 들어서며 고객들의 발길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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