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3시20분쯤 가평군 상면 조종천에서 아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김모(47)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김 씨의 아들(8)은 주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아들과 함께 조종천(폭 30m 깊이 2∼3m)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튜브를 놓치면서 급류에 휩쓸렸다.
목격자 김모(75) 씨는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김 씨의 아들은 주변에 있던 젊은 남자가 구조했지만 김 씨는 미쳐 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씨가 실종된 하천은 평소 수심이 1m 내외였으나 최근 내린 비로 물이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