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소득창출과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겨울축제 상품개발에 발벗고 나섰다.
28일 군에 따르면 관광과 축제의 비수기인 겨울철 제한성을 극복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가평만이 지닐 수 있는 생태·체험·문화·레저 등 겨울축제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겨울축제 공모를 실시해 85건을 접수했다.
타 지역 거주 주민 73명(86%)이 응모한 겨울축제 제안 내용은 ▲가평의 비전인 에코피아-가평과 연계한 제안 18건 ▲깨끗한 눈과 달을 주제로 한 제안 8건 ▲설경과 눈꽃을 배경으로 한 제안 8건 ▲가평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고드름과 연계시킨 제안 7건 등이다.
이같은 공모결과를 바탕으로 군은 9월초에 군정조정회의를 열어 축제내용을 심도있게 검토해 축제 프로그램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겨울축제를 타 지역과 차별화 된 가족 참여 체험형 축제, 만족과 추억을 주는 행복축제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아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골몰하고 있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2일 부터 4일간 ▲천재 색소폰 연주자 조 로바노(joe Lovano)밴드 ▲기타의 거장 존 스코필드(John Scofield)▲빅터 베일리(Victor Bailey) ▲조조 메이어 (Jojo Mayer)등 세계 최정상급 30여팀 120여명의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12일에는 에코피아-가평 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등 강상문화·축제·생태·체험의 대표도시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09년 8월 준공예정인 서울-춘천간고속도로와 2009년10월 개통될 경춘선복선전철시대에 대비해 자라섬을 수도권 최고의 생태·체험·학습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4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수생식물과 초화류 등이 자생하는 생태테마공원으로 조성해 가족단위 생태환경체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적 환경을 경제적 가치로 창출하기 위해 장기적인 방안으로 유기농과 그린투어리즘, 생태 체험문화 및 지식정보화,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통해 성장동력을 얻고 있다”며 “청정과 친환경에 있어 우위를 점하게된 만큼 친환경을 근간으로 환경이 재산이 되고 실질적인 소득을 안겨주는 핵심사업으로 조화시켜 가는데 지혜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