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평읍 지역의 오랜 숙원이던 가평공공하수시설 증설공사가 마무리 돼 2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진용 군수, 홍태석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환경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06년 7월 착공해 77억여원을 들여 2년간의 공사끝에 준공을 보게 된 가평하수처리시설은 처리용량의 대폭적인 증설로 주민보건위생 향상과 팔당수계 수질보전은 물론 주민 재산권행사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1998년 12월 일일처리면적 6천500㎡규모로 준공과 함께 가동에 들어간 가평하수처리장은 그동안 2천300만 수도권시민의 젖줄인 팔당호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해왔으나 각종 건축물의 수요증가에 따른 하수량도 비례하면서 처리용량에 육박해 건축물 인·허가에 제한을 받아 주민재산권행사는 물론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주어왔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진용 군수는 “가평하수처리장 증설공사도 각종 규제를 극복하고 잘사는 가평을 만들기 위한 디딤돌의 일환”이라며 “청정가평의 이미지 제고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재정적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만9천여 가평읍민의 주민숙원인 가평하수종말처리시설 증설공사가 준공, 가동에 들어감으로써 하수처리구역이 종전보다 115% 증가된 9.30㎢로 늘어나고 처리인구도 2만8천700명으로 증가돼 수질개선은 물론 주민생활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가평하수처리시설 증설 준공과 함께 관내에 산재한 하수처리장 6곳 등 19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을 원격 운영하는 통합운영시스템 설치사업 준공식도 병행해 수질오염사고의 사전예방 등 환경기초시설운영에 대한 선진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