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경이(고양시청)가 NH농협 국제여자서키트 테니스 1차대회(총상금 1만달러)에서 개인단식 16강에 진출했다.
톱 시드를 받은 채경이(세계랭킹 353위)는 3일 고양 성사코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개인단식 1회전에서 강력한 서비스와 드라이브를 앞세워 나디아 랄라미(모로코)를 2-0(6-1, 6-4)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올랐다.
2번 시드의 이진아(372위·양천구청)는 다케모토 미노리(일본)를 2-0으로 가볍게 제쳤고, 와일드 카드로 출전한 김건희(NH농협)도 나카노 유미(일본)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또 조은혜(NH농협)도 김진희(강원도청)를 2-1로 꺾고 16강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