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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고 송태훈 3R 1타차 선두로…허정구배 아마추어 골프, 1언더파 215타

국가대표 송태훈(안양 신성고)이 허정구배 제55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우승컵에 한걸음 다가섰다.

송태훈은 4일 성남 남서울CC(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1언더파 215타로 2위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날까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1위에 머무르며 부진했던 송태훈은 이날 자신의 주특기인 견고한 드라이버샷을 앞세워 3번홀을 시작으로 5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물오른 감각을 보였으나, 4·7·18번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해 2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또 2라운드까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김민휘와 김비오(이상 신성고),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던 김민준(인천 제물포고)도 이븐파 216타로 공동 2위그룹으로 뛰어 올라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전날 단독 선두에 나섰던 조현우(수원 유신고)는 6타를 잃어버려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10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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