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은행 수확철이 되면 주민들과 자치단체간의 보이지않는 신경전이 펼쳐쳤나 올해부터 가평군에서는 이런 모습이 사라지게 된다.
군은 올해부터 주요도로변에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 열매 채취방법을 주민에게 환원하고 군민공동재산이라는 공유의식 함양을위해 마을회, 노인회 등에 채취권을 부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은행열매 채취시기가 오면 열매를 따려는 시민들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은물론 가로수 피해가 발생해온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는 지역의 마을과 주민을 대상으로 은행 채취권을 부여해 나눔과 기쁨을 공유토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현재 관내 8개 도로구간에는 2천511본의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올해 가로변에 심어져있는 은행 구과 수확량이 1만360kg에 달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채취방법의 개선으로 떨어진 열매에서 발생되는 특유의 냄새로 인한 불편해소는 물론 나눔과 기쁨의 공유를 통한 가로수의 소중함 및 관리와 보호에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로수는 쾌적한 환경과 경관조성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커 자치단체들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