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포도를 이용한 기능성 특산주 ‘아카페(Acape)’의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가평군은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이진용 군수, 홍태석 군의회의장, 농민단체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카페 가공센터 현판식과 제조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제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아카페는 국내 최초의 웰빙형 기능성 와인으로 군은 지난 5월 포도를 활용한 기능성 특산주 아카페 개발 기술과 참나무를 이용한 저장 숙성기술 등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아카페는 포도, 참나무, 가시오가피를 주원료로 하는 포도주로 군은 올해 생산된 포도 12t으로 아카페를 만들어 내년 4월까지 숙성과정을 거친 뒤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아카페는 급랭시킨 가시오가피 열매를 이용한 저온 발효로 향과 색이 우수하며 알코올 도수는 다른 포도주보다 다소 높은 15∼16도다.
또 기존 포도주에 가시오가피의 강장 성분이 포함돼 있는 기능성 특산주다.
군은 지난 5월 포도를 활용한 기능성 특산주 아카페 개발 기술과 참나무를 이용한 저장 숙성기술 등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이진용 가평군수는 “군의 독자기술로 개발된 기능성 와인 특허권 취득으로 지적재산권 확보와 농특산물의 명품화를 이루는 토대를 마련하고 그린투어리즘 활성화로 에코피아-가평을 달성해가는 핵심사업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가평 포도주를 명주로 만들 것”이라며 “지역 특산물인 포도를 활용해 주민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