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국제 수준의 고품격 축제문화 창달 차원으로 개최한 탄천페스티벌이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탄천 특설 수상무대에서의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12일 율동공원 폐막 불꽃 향연까지 5일간 성남지역의 땅과 하늘은 축제 열기로 뜨거웠다.
이번 축제는 성남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맘껏 즐기는 모습이었고 행사장 관객석 곳곳에서 “성남시 대단하다”는 말을 쉽게 접할 수 있었음이 이를 이를 말해 준다.
주최측 추산으로 4만여명이 몰려든 개막 공연장은 지역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경사였다. 끊임없이 몰려드는 시민들을 보며 축제 성공을 예고했다. 또 메인무대에서 시 교향악단, 시 합창단, 시 국악단, 시 소년·소녀합창단의 화음은 기초 지자체 최고 부자 도시의 위상을 한눈에 보여줬다. 예년에 비해 탄천 축제 공간을 늘려 넉넉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과 그 위에 야외 조각전, 가족들이 즐겨찾은 캐리커쳐 부스 등은 돋보였다.
행사장 곳곳에서 보여준 자원봉사자들의 활동도 행사 기운을 돋궜다. 한전 사회봉사단원의 진지한 봉사 모습, 공무원들로 구성된 성남시 무선동호회원들 그리고 행사 진행 가담 자원봉사요원, 관계 공무원들의 생동감 있는 안내 활동 등은 보기에도 흐믓했다. 또 사진을 통해 탄천 익히기에 나선 대학원생 사진 모임 K.D.P 연구소 회원들도 성공 축제에 일조했다.
시청 앞 수정대로에서 펼쳐진 카니발 퍼레이드의 장엄함과 세세 면면의 다양한 참여 단체들의 현란한 모습들을 지켜본 시민들의 얼굴은 마냥 즐거운 표정들이었으며,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독일 극단이 선보인 거리극 일 코르소의 불빛 공연은 장관을 이뤘다.
하지만 아쉬움도 컸다. 2시간여에 걸친 대로상 차량통제 속에서 펼쳐진 카니발 거리 공연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지 못한 점과 해외 공연을 캄캄한 거리 무대에 올리면서 사전에 아무런 설명없이 진행, 관객들이 내용은 모른 채 불꽃에만 감동해 환호하는 촌극을 빚었다. 값비싼 유명 공연 작품이 안이한 진행으로 헛물만 켜는 듯한 인상이 재연돼서는 곤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