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오는 2013년 관내 2만3천여 전 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예스코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233억원을 들여 가평읍, 상·하·북·설악·청평면 등 6개 읍·면 2만3천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배관공사를 한다.
군은 이를 위해 17일 청평리 하천공원에서 도시가스 배관공사 기공식을 갖는다.
도시가스는 올해 대성리를 시작으로 2009년 청평면, 2010년 가평읍, 2011년 상·하면, 2012년 설악면, 2013년 북면 순으로 공급된다.
가평지역에는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석유, 연탄, LP가스 등을 사용해 난방과 취사를 해결하고 있다.
가평군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도내 31개 시·군 모든 지역이 도시가스를 이용하게 된다.
경기도내에는 9월말 현재 전제 418만4천가구 가운데 333만6천가구(80.4%)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