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군민상 정착과 향토예술을 재조명해 그 가치와 뜻을 새기고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한 ‘제22회 가평문화 백일장’이 1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용 군수를 비롯 각급 기관 단체장, 문화예술인사 등 내빈 30여명이 참석해 본대회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군수는 축사를 통해 “급속한 서구화로 국적불명의 문화가 만연되면서 우리의 독창적인 문화예술이 관심밖으로 밀려나 혼란을 가져오는 점을 해소하고 향토문화의 저변확산을 통해 문화예술의 중흥과 튼튼한 주체성을 정착시켜 나가는데 군민이 함께 하자”고 말했다.
이어 초·중·고등부로 나눠 실시된 이날 대회는 총 6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운문, 산문, 사생, 서예 등 4개부문에 주어진 주체를 가지고 평소에 느낌이나 감정을 진솔하게 정제해 담아내는 감성의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