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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원·성남 각각 2위·3위 추락

서울 FC 이상협 결승골로 성남에 1-0 승리 선두 탈환
인천 유나이티드 전북 1-0 제압 6강 플레이오프 유력

K-리그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성남일화와 수원삼성이 승수 쌓기에 실패하며 서울 FC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성남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삼성하우젠 K-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2분 이상협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서울에게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15승5무4패 승점 47점을 기록한 성남은 서울(13승9무1패 승점 48)과 수원(15승3무5패 승점 48점)에게 승점 1점차로 뒤지며 3위로 추락했다.

또 이날 포항과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수원 역시 골득실(수원 +18, 서울 +19)에서 뒤지며 선두 탈환의 기횔를 놓쳤다.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인 성남은 전반 7분 두두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린데 이어 전반 26분에는 이동국이 상대 수비수의 볼을 가로채며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헛심공방 끝에 전반을 0-0으로 마친 성남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42분 서울 이상협에게 왼발 논스톱 슛을 얻어 맞아 0-1로 무너졌다.

선투탈환의 기회를 잡았던 수원은 역시 골대 불운에 울면서 포항과 0-0으로 비겼다.

수원은 전반 2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에두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데 이어 전반 20분 문민귀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배기종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아웃돼 가슴을 쳤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전북을 1-0으로 제압, 8승8무7패 승점32점을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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