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이상건조기후와 가뭄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오는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예방활동에 돌입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건조한 기후와 등산객의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감에 따라 예년보다 보름앞당긴 지난 16일에 산불방지종합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북면 목동리 북배산 등 292개소 1만7천444헥타의 산림의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출입을 제한하고 휴일에는 3개조 390명으로 편성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산불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군은 산림의 소중함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위해 개방된 주요등산로 주변에서 계도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입산시 화기반입 및 산림연접지에서의 화기물 취급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입산통제구역내 무단입산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산불발생요인을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산불발생은 대부분이 입산자의 실수에의해 발생되고 있다”며 “산불예방을 위한 산행수칙 준수와함께 산불 발견시 지체없이 가까운 행정관서나 소방관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주5일 근무등에 따른 여가문화의 확산으로 산자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가평의 산을 찾는 산행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청정환경과 자연생태 보존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휴식, 체험, 생태 등 다양한 테마별 등산로를 조성, 관광자원화에 산림휴양서비를 제공하며 산림부군을 이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