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권논란’으로 보일수도 있는 인순이의 주장과 ‘대중문화 폄하 시각’으로 비춰지고 있는 예술의 전당측의 이번 대립이 국내 연예계와 순수문화계의 시각 차를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대중가수와 예술의 차이로 인해 여전히 ‘딴따라’ 취급을 받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인순이의 주장은 공연전문장인 예술의 전당이 대중가수들의 공연에 인색하다는 데서 시작된다.
조용필 등 몇명의 가수공연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대중가수들은 그 벽을 넘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이에 예술의전당 공연 신청을 한 인순이는 ‘대중가수를 무시했다’며 오는 11월 3일 ‘대중 가수를 외면하는 전문 공연장의 현실’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인순이 기자회견에는 인순이 이외에 후배가수들까지 참여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파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예술의 전당측 입장에서는 예술의 전당은 애초 클래식 위주의 공연을 위해 건축설계 돼 있기 때문에 대중가수들이 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무대설치와 음향시설 등에 더 많은 시간과 공력을 투입해야한다는 점과 대관 신청자가 많을 때는 경쟁률이 10대1까지 올라가 ‘그 누구라도 떨어질수 있다’는 점 등을 알리고 있다.
또 올해는 예술의 전당에 화재가 나서 꼭 소화해야할 클래식 공연들도 소화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대중가요를 하시는 분들이 문화의 취약점과 특성을 잘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는 부탁의 말까지 전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질적인 공연, 그리고 양적인 공연이 이루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