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 돌아간 기분이네요”, “감회가 남다르네요”, “옛날과 오늘의 가평모습이 새롭습니다”
가평군청 내에 마련된 아름다운 가평 다시보기 과거사진 전시가 민원인과 공직자들로부터 큰호응을 얻으며 타임머신을 탄 과거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군은 지난 30일부터 청사 1, 2층 로비에 1990년 이전 과거사진 53점을 전시함으로써 변화하는 에코피아-가평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있다.
지난 1900년부터 1990년대까지 가평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가평다시보기 과거사진전은 사라져가는 가평의 전·후를 한눈에 볼수있는 다양한 영상사진 등 소중한 역사가 담겨있다.
또한 사진 속에서는 마을체육대회, 손 모내기, 5일시장풍경, 옛 관공서 건물, 단체사진 등이 다수 포함돼 있어 정겨운 일상과 역사를 되돌아 볼수있다.
전시작품에는 최우수작인 1976년도 ‘가평읍 시가지전경’ 1점을 비롯, 1979년도 ‘청평시가지’ 등 우수작2점, 1981년도 ‘한우증산사업’ 등 장려20점, 1959년도 ‘경춘선기차’등 가작30점이 전시돼 관람하는 이들의 감회를 새롭게 하고있다.
특히 이번 전시작중 가장오래된 1900년도 ‘가평장터’ 작품은 조상들의 생활환경모습을 그대로 비추고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있다.
이번 전시작품은 과거사진 공모전을 통해 응모된 작품102점 중 역사적 가치성, 사진보존상태 등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입상·전시됐으며 잊혀져가는 아름다운 가평다시보기 과거사진 전시는 오는 11월5일까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산업화, 도시화의 물결속에서 사라져간 가평의 옛모습을 찾고 보존하는일은 지나간 역사와 애향심에대한 관심이자 새로운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소중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가평의 모습을 기록하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