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국적인 1조8천억원 상당의 다단계 금융사기 사건과 관련(본보 11월 6일자 10면)해 민주당 인천시당이 금융감독원의 조속한 합리적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유필우)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정부 들어 사상 최대 액수의 다단계 사기사건이 발생했다”며 “금융감독원은 조속히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통해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또 “다단계 사기 회사는 전형적인 피라미드 형태의 금융사기를 벌인 회사로 전국적인 피해규모가 4조원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며 “금융감독원이 제대로 관리감독을 하지 못해 발생됐으며, 이 사건의 전모를 조속히 밝히고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에 발생한 다단계 금융사기는 러닝머신과 비슷한 헬스용 기구에 동전을 넣고 운영할 수 있는 기구를 헬스장에 역랜탈하는 영업방식으로 1만여명이 넘는 투자자들을 끌어 모아 전국적으로 부산, 대구, 인천, 고양, 시흥, 부천 등에 센터를 운영해 오던 중 지난달 말 회사 대표가 잠적함으로써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