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촉발시켰고, 그 여파로 우리 경제 또한 불안정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식시장과 환율시장이 연일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음이 바로 그러한 사실을 입증해준다.
이에 오늘 우리로서는 ‘앞으로 우리 경제가 많이 어렵겠구나’만을 되뇌이는 것 못지않게, 우리 주변에 소외된 분들의 삶 또한 얼마나 더 어려워지겠는가에 대해서도 서둘러 깊은 관심을 가져줘야 하지 않겠는가 싶은 것이다.
“장애인이라는 통상적인 단어에 모든 장애인들을 하나로 묶어 복지정책을 펼치거나 복지시설을 운영한다면 복지가 아닌 ‘수용’이라는 개념이 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장애인 등의 복지시설이 일반 사회와 많이 동떨어져 있어 일반인과 장애인들 간에 교감을 이룰 수가 없다는 점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말로는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라고 외치면서, 실상 이런 복지시설이 우리 주변에 들어오는 것 자체를 꺼려한다는 것에서부터 문제의 근원은 비롯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필명-상록수, ‘JOY세상’ 카페의 ‘JOY봉사단’ 게시판에서 옮김)
말 그대로 복지를 비켜간 ‘수용’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정부도 지방자치단체도 형편상 그들에 대해서 제대로 된 관심내지 이렇다 할 도움을 온전하게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들은 지역적으로도 우리와 멀리 떨어져서 지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가 그들에 대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한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마음도 멀어지게 된다고 하지 않던가.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무슨 자격으로 아무 죄도 없는 그들을 저 멀리로 격리시키다시피 하였는지 무거운 자책감으로 가슴을 조이게 한다.
이에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고, 물질적으로든 아니면 시간적으로든 그들과 마음을 함께 나눠주려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아닐까 한다. 경제적 사정이 어렵다보니 그들에 대한 각종의 지원규모도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 잔뜩 움츠러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달리 보자면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더더욱 이웃사랑의 실천에 모두가 힘써야 하지 않겠는가도 싶다.
목욕봉사도 좋겠고 청소봉사도 좋을 것이다. 밥을 푸는 일손도 필요하고, 설거지를 하는 일손도 필요하다. 아이들과 놀아줄 사람도 있어야 하고, 노인 분들을 즐겁게 해줄 사람들도 있어야 한다. 아니 한편으로는 그 어찌 복지시설에 계신 분들만이 그 대상일 수가 있겠는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난치병 어린이를 비롯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경우와 갑작스런 사고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 등 그 수요처는 무궁무진하다고 할 것이다.
올해는 연탄값도 지난 해에 비해 30%나 올랐다고 한다. 연탄 한 장의 판매가는 300원선이지만 여기에 배달비가 포함되면 400원이 넘는다. 더구나 산중턱과 같은 고지대는 여기에 장당 100원 이상을 더 얹어줘야 한다고 한다. 경제적 형편이 열악한 서민들로서는 큰 부담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하여 필자는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시민단체들이 앞장서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나서도록 하자는 것이다. 모름지기 각 지역 자치단체마다에는 ‘자원봉사센터’가 있는 줄 안다. 또한 어느 시민단체건 그 기본정신은 실천적 봉사에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에 그런 차원에서 단체의 규모가 크든 작든 단체의 성격이 이쪽이든 저쪽이든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소외계층 돕기에 능동적으로 나서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로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며, 가능하다면 지역별 협의체 명의로 모금운동을 펼치는 것도 검토대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모쪼록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민족애의 애끓는 소망으로 깊게 자리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