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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독거노인 지원 최선 다하자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힘겨워지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의지가지없는 독거노인들의 월동은 여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홀로된 것이 국가나 사회 탓은 아니다. 그러나 가진것 없는 극빈층 노인들로서는 사회의 도움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11월 현재 도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은 16만 9천100명이나 된다. 남자가 5만1천600명, 여자가 11만7천500명으로 여자가 배 이상 많다. 이 가운데 3만3천900명은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이고, 5천900여명은 의료급여대상자로 분류되어 있다. 많던 적던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 독거노인들은 그래도 나은 편이다. 문제는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독거노인에 대한 대책이다.

도는 당장 도와주지 않으면 생존에 위협받을 수 있는 독거노인을 2만1천여명 쯤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래서 도가 이들을 적극 돕기로 했다고 한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그것도 임시변통식 아닌 장기보호방식을 채택할 것이라니까 걱정을 덜해도 좋을듯 하다. 우선 보호 대상 노인들을 위해 615명의 생활관리사를 매주 2차례 이상 방문케하여 건강과 생활상태를 점검하고, 조치사항이 발견되면 수시로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들의 건강이 겨울철에 취약한 점을 고려하여 119구급·구조대와 연락할 수 있도록 ‘안심폰’을 활용하기로 한 것도 적절하다. 문제는 현장 지원이 말그대로 철저하게 이루어질지에 있다.

지원 대상 독거노인의 안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은 생활관리사다. 그래서 생활관리사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 때로 이웃 주민의 도움도 받아야겠지만 남을 믿고 자신이 해야할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 119구급·구조대와 시·군 관계 공무원들의 관심과 밀첩한 행동도 요구된다. 따라서 도와 시·군에서는 모처럼 수립한 독거노인 보호대책이 허사가 되지 않도록 긴장할 필요가 있다.

특히 독거노인 안위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생활관리사에 대한 관리 강화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독려만 할 것이 아니라 처우 개선과 함께 격려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도는 지난 10월부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무한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전국 최초의 일이다. 독거노인 겨울나기 지원 사업도 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도가 생활고 추방에 발벗고 나선 이상 도민들도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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