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9시쯤 포천시 영중면 영송리에 있는 폐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나 공장 내부 800여㎡와 재생 플라스틱 원료 30t을 태워 6천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공장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에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천소방서는 소방차 28대와 진압대원 70여명이 출동해 화재진압에 나서 이날 자정께 화재를 진압하고 중장비를 동원해 18일 오전 6시 잔불정리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