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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월미도 은하레일 만성적자 우려”

“민원제기로 공사 지지부진… 하루 7천만원 낭비 예상”
건설교통위 노경수 의원 “경영 개선 시급하다”지적

인천 월미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설치되는 국내 최초의 도심관광용 월미 은하레일 사업이 만성적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 노경수 의원(중구 제2선거구)은 19일 인천교통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천교통공사가 830억원을 들여 내년 7월 개통예정인 월미 은하레일 사업이 만성적인 적자가 우려된다”며 “경영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또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 레일 교각기둥 설치시 바다가 보이지 않는 민원 등 현재 많은 민원제기로 내년 7월말까지는 공사를 마칠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럴 경우 하루에 7천만원의 적자를 보게 돼 한달이면 21억원이라는 적자가 보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노 의원은 “현재 20% 공정률을 보이며 지지부진한 공사의 책임을 지고 최근 월미 은하레일 사업추진 현장소장이 교체되는 등 시공을 맡은 한신공영측의 내부문제가 도출되고 있다”며 “당초 월미 은하레일 시행사인 한신공영(주)은 다해(주)라는 설계회사와 컨소시엄을 맺고 사업에 참여했으나 사업 적자상의 이유로 다해(주)측이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상태라 내년 7월말까지 공사를 마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이재호 의원(연수구 제1선거구)도 “월미 은하레일 사업은 품질관리와 안전시공 및 민원처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충분한 시험운행을 거친 후 개통되도록 시공관리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는 인천역을 출발, 월미도 문화의 거리와 월미공원을 순환하는 월미관광특구 사업으로 월미 은하레일 사업에 인천교통공사가 830억원을 투입, 5.25㎞의 모노레일을 내년 8월에 개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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