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에 있는 예술단체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공연하기에는 대관료가 너무 비싸요”
어느 한 경기도 예술단체를 찾았더니 대뜸 하는 소리다.
대관료가 오르면 작품성 있는 공연보다 상업적인 공연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경기도 예술단체들과 도 문화의전당의 자료를 보면 도문화의전당에서 기획한 공연이 2006년19건, 2007년 23건, 2008년 14건으로 그 중 경기도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이 도 문화의전당에서 공연한 횟수가 3건에 불과하다.
이에 도내에 있는 예술단체들이 ‘경기도 예술인’들의 설자리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예총 경기도 연합회 한 관계자는 “돈이 많으면 경기도전당에서도 얼마든지 개인전을 가질수 있지만 예술인들 중 돈이 많은 사람이 어디있겠냐”며 “경기도내에 있는 예술인 단체들이 도 문화의전당에서 공연을 하는 길이 좀 더 열렸으면 좋겠다”고 한탄하고 있다.
이와함께 경기도민의 세금으로 서울기획사만 배불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재진(한·부천5) 도의원은 “경기도의 공공기관인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경기도 예술단체에 대한 진흥에 목적을 가져야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기획공연과 전시가 서울기획사에서 맡아 하고 있다”며 “공연의 질을 생각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경기도만의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질 높은 문화예술을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도의 문화를 이끄는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도내 문화예술의 적극적인 창달을 위한 책임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
서울문화 종속의 문화예술이라는 경기도의 한계를 피하기 위해서, 그리고 도내 예술단체들의 꿈을 위해서라도 지역문화예술인, 지역문화예술작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