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김영대 의원(53·세류1, 2, 3동)이 부친상을 당하고 암 투병중인 와중에서도 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참여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수원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김의원은 11월부터 임파선 종양으로 항암치료 중인 가운데 지난 22일에는 부친상을 당해 상중인 와중에서도 26일부터 시작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시의회 전반기 경제환경위원장을 역임한 김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실태, 청소대행업체의 문제점, 서호천 등 주요하천의 오염실태 등 지역경제와 청소행정 분야에 대해 질문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원 본연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의원은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지만 110만 시민의 살림꾼인 시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선 개인과 가정 보다는 의정활동이 앞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