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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축석고개 방호벽 24년만에 철거

관광도시 이미지개선·교통정체 해소 기대

24년전 포천시 관문인국도 43호선 축석고개에 건립된 대전차 방호벽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포천시는 오는 4일부터 1월 14일까지 약 25억원의 예산을 투입, 축석고개 방호벽 철거공사에 들어간다.

방호벽은 적의 전차 침투로 차단을 위해 지난 84년 육군에서 43번국도 축석고개 인근에 길이 20m, 넓이 27.5m에 높이 10.6m로 설치했다. 하지만 포천시가 지향해 오던 관광휴양의 이미지에 상반될 뿐만 군사도시 이미지에 상징처럼 자리 잡아 방호벽 철거가 시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자리했다.

시는 이번 사업추진으로 군사 도시적 이미지에서 관광휴양도시로 이미지 제고와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일부 해소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포천시와 육군은 방호벽을 철거하기로 합의했으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공사를 미뤄왔으나 지난 10월 경기도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사업이 급 진전됐다.

43호선은 하루평균 5만7천대의 차량이 지나는 만성적인 교통정체 구간이다.

또 의정부시가 축석고개까지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에 있어 고개를 중심으로 ‘6차선~4차선~6차선’으로 병목현상이 빚어져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어 왔다.

시는 이번 방호벽 철거로 이 같은 병목현상이 해소되고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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