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내년도 예산이 6조5천582억여원으로 확정됐다.
인천시의회는 11일 제17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인천시의 내년도 총 예산 규모를 올해 5조5천109억원보다 1조473억원(19%) 늘어난 6조5천582억여원으로 확정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에서 민자터널인 문학터널 적자보전금 46억9천만원 중 20억원을 감액하는 등 모두 196억1천만원을 삭감하고 노인자원봉사대 운영비 등 4개 사업에서 4억7천500만원을 증액했다.
시의회는 또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삭감된 도시철도 사업비 544억600만원과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분수시설 설치비 20억원 등은 부활시키고 어린이과학관건립(100억원)과 LNG종합스포츠타운조성(87억원),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건설(115억원) 등 내년도 13개 사업에 모두 2천465억여원의 지방채 발행 계획안을 가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