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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차량화재 예방 소화기부터 챙기자

지영일<인터넷 독자>

술을 먹고나서 집에 갈때는 대리운전을 부르거나 택시를 타고 집에 들어가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술을 깨기위해 차 안에 들어가 히터를 틀어놓고 잠을 자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러한 행위는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운전자가 히터를 틀어놓고 잠을 잘때는 잠결에 가속 페달을 밟게 되는데, 이럴땐 자동차 엔진회전수 즉, rpm이 정상수치의 세배에 가깝게 올라가므로 10분정도 지나면 엔진과 연결된 앞뒤 배기구 부분이 시뻘겋게 달아오르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자동차를 운행할때는 달리는 속도 만큼 맞바람이 발생하여 가열된 열기를 다운시켜 주지만 주차된 자동차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기가 식지 않고 한계점에 도달해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자동차 창문이 닫힌 밀폐된 상태로 일정시간이 지나게 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게 되고, 결국 이산화탄소 가스에 중독되어 의식을 잃을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자.

아울러, 차량에 불이 났을때를 대비하여 차량용소화기 하나쯤은 반드시 비치하도록 하자. 최근 대형교통사고를 보더라도 교통사고 발생후 2차적으로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여 사고차량에서 대피하지 못하여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때 부근을 지나던 차량들에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다면 화재가 연소확대되기 전에 초기진화를 하고 사고부상자들을 안전하게 구조를 할수 있었을텐데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초기화재시 소화기 1대는 소방차1대와 버금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만큼 초기화재 진화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하지만 운전자 자신의 차량관리에 투자는 많이 하지만 소화기를 차량에 비치하고 다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는 차량화재시 운전자 본인 뿐만아니라 가족의 행복을 지켜줄 수 있는 작은 소화기 하나쯤은 비치하여 비상시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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