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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스팸메일, 이젠 쉽게 넘겨서는 안된다

 

요즘 사용하는 e-메일을 열어보면 예전과 다르게 부쩍 스팸메일이 늘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신용담보대출에서부터 성인음란, 게임 스팸메일까지 종류도 다양할 뿐더러 보내는 주소가 없이 오거나 어떻게 알았는지 알고 지내는 지인 이름으로 온 메일 등 특이한 메일도 존재한다.

최근에는 불안한 경제 사정을 반영이라도 한 듯 금융·대출·대부업 스팸메일은 줄어든 반면 성인음란·게임 메일이 늘었다. 자칫 연락이 되지 않던 반가운 친구가 보낸 메일로 착각해 클릭을 했다가는 다른 이의 오해(?)를 받을 민망한 화면이 뜰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스팸메일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바로 바이러스가 포함된 메일이 전송된다는 점이다.

실제 한 소프트회사가 30만명의 기업고객과 개인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 스팸메일 현황 분석한 결과, 성인 게임 및 음란사이트가 발송한 ‘성인광고’ 스팸 메일이 82.2%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고객 및 개인 이용자들이 받는 e-메일 중 스팸메일 건수는 전체 수신메일 중 87.9%에 달했고 바이러스 메일은 1.15%, 정상메일은 10.8%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100통의 메일을 수신했을 때 11통은 업무와 관련된 정상메일이고 나머지 89통은 바이러스 메일을 포함한 스팸메일이라는 얘기다.

인터넷에 익숙한 대부분 사람들은 2개 이상의 e-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e-메일은 날마다 광고성 스팸메일이나 언제 가입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쇼핑몰에서 보내온 뉴스레터로 가득 차곤 한다.

그러한 첨부파일 속에 내 PC를 노리는 악성코드나 봇(bot)이 숨어 잇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지난해 IT분야에 있어서 가장 큰 화두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였다.

이제는 개인차원의 PC의 보안 단속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개인 정보 유출이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대처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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