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에 재즈와 자연생태의 낙원인 자라섬과 동화의 나라 남이섬을 잇는 하늘길이 생긴다.
유유히 흐르는 9백20여의 북한강 물길중 가장 우수한 자연자원과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를 가진 자라섬과 남이섬을 배를 타지않고도 들어갈수있는 짚-와이어(Zip-Wire)가 설치된다.
13일 도와 군에 따르면 오는 17일 자라섬 수상하우스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이진용 군수, 강우현(주)남이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가평짚-와이어 설치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도, 군, (주)남이섬이 추진하는 짚-와이어는 가평선착장, 자라섬, 남이섬에 50-60m 높이의 철 구조물을 세운뒤 이를 와이어로 연결하고 연결된 와이어에 의자형태의 기구를 매달아 사람이 탈수있게 하는 시설이다.
짚-라인(Zip-line), 짚-트랙(Zip-trek)으로도 불리는 짚-와이어는 나무와 나무, 계곡과 계곡을 와이어로 연결해 도르래를 타고 활강하는 시설로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에서는 스릴을 즐기는 익스트링 스포츠(Extreme sport)로 이용되고 있다.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게되는 가평 짚-와이어 설치사업은 협약에 따라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라섬-가평선착장간 640m,가평선착장-남이섬간 820m를 와이어로 연결하게 된다.
이진용 가평군수는 “생태·축제·레저·체험·문화의 공간인 자라섬과 남이섬에 새로운 관광제저시설이 설치됨으로서 색다른 관광욕구를 창출하고 수요를 충족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의 가치를 상승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