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박주원)가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비상경제대책추진단을 구성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나섰다.
비상경제대책추진단은 15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발족해 ▲총괄반 ▲재정조기집행반 ▲중소상공대책반 ▲실업대책반 ▲사회안전망대책반 ▲건설사업대책반을 운영한다.
시는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시재정을 조기 집행하기로 하고 상반기에 90%발주, 60%의 자금을 집행하는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중소기업 지원 대책으로는 운전자금, 특례보증지원 등 공공기관의 담보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및 공공부문 청년인턴제 도입을 확대 운영하고 소규모 창업지원 및 일자리 나누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신빈곤층을 구제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비수급 빈곤층 등 위기가정을 긴급 지원하고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을 위해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국가경제의 위기상황을 지역에 맞게 지원하면서 기업체와 서민들의 가계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비상경제대책추진단을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