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상록구 사동 소재 한국농어촌공사 연구원 부지에 친환경 저밀도 생태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 연구원 부지는 시화호 북단 간척지에 조성된 전체 면적 55만㎡ 규모로 연구원이 2012년까지 전남 나주로 이전함에 따라 유휴공간으로 남게됐으며 이에 시는 연구원 부지에 범죄과학수사대학이나 연구기관, 외국인학교 등을 유치하고 4천100가구 정도의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이 곳에 공공시설을 최대한 유치하고 시화호와 인근에 건설 예정인 상록구 사동 90브록과 연계해 친환경 저밀도 생태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농어촌공사는 형재 해당 토지의 용도를 연구원 부지에서 시가화 예정 부지로 변경해 줄 것을 시에 요청한 상태이며 시는 도시기본계획에반영, 용도 변경을 검토, 추진하기로 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농어촌공사 연구원부지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을 요청해와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후 시화호와 사동 90블록을 친환경적으로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