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다. 그리고 북극과 남극, 아프리카와 시베리아, 적도 근처 등을 제외한 세계 전 나라에 어떤 특성으로든 사계절이 존재한다.
이는 지구의 공전과 그 축의 기울기로 인해 지구에 태양빛이 닿는 각도와 시간의 차이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계절의 변화는 인류에게 서로 다른 문화를 발달시켰다. 만주나 시베리아 지역 등, 동아시아 북부지역은 주로 사냥과 목축이 삶의 방편이었다면 우리나라나 중국은 농경문화가 발달하였다.
물론 과학과 기술이 발달하다보니 이 계절적 변화가 생활에 큰 변수로 작용하지 못한 지도 꽤 되었다. 단순히 농업만을 통해 삶을 영위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렇다.
그러나 기온이 아직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현재 지구는 대기오염과 개발로 인한 자연생태계 파괴와 온실효과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조만간 북극과 남극의 얼음도 거의 녹아내리고 그 결과 해수면 상승과 같은 생태계의 변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만 해도 지난 100년간 연평균 기온이 섭씨 1.5도 상승했으며 다시 100년 후에는 추가로 4도가 더 오를 것이라는 예측들을 하고 있다.
이미 꽃들의 개화시기가 최소 일주일에서 2주일정도 빨라졌으며 더워진 기온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던 소나무 같은 침엽수림대가 위쪽으로 올라가거나 사라지고 아열대식물이 산야를 뒤덮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랬다. 지난여름이 유난히 길었고 겨울도 겨울 날씨답지 않은 포근한 날이 더 많았다. 대설(大雪)에 비가 내리고 동지섣달에 개나리가 핀 것 또한 예사로 있는 일이 되었다.
어느 땐 따뜻한 날씨가 연이어지더니 엊그제는 일주일 내내 한파가 맹위를 떨쳤다.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7일 중 4일은 따뜻하니 견딜만하다’ 고 하는 위안의 말로 쓰인 ‘삼한사온(三寒四溫)이 무색해지니 내포하고 있는 그 뜻을 헤려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