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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돋보이는 숲가꾸기 일자리 사업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숲에서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들이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는 서울, 경기, 강원 서북부 지역에서 숲가꾸기 활동을 벌일 ‘녹색 일자리’ 근로자 800여명이 모여 시무식을 겸한 발대식을 갖고 근무에 들어갔다. 이들 근로자는 10~12개월 동안 하루 4만~5만원을 받고 숲가꾸기(2만8천600명), 숲길 조사관리 및 숲 해설 등 산림서비스 제공(2천400여명), 산불감시.계도 및 산림병해충 예찰.단속 등 산림보호(1만9천100여명), 글로벌 산림시장 개척(80여명) 활동을 펼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녹색일자리 근로자를 2013년까지 13만2천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산림청은 지난 1998년 이후 2002년까지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연평균 1만3천여명(연인원 1천550여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실업난 해소에 기여했다.

경기도 제2청은 올해 328억원을 들여 숲가꾸기 등 26개 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2청은 우선 녹색 뉴딜사업으로 숲가꾸기와 산림 바이오매스 사업에 11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숲가꾸기 사업에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매일 400명이 투입되고 있으며 3일 현재 5천4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도2청은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 173억원을 들여 406㏊를 조림하는 등 녹지를 확충할 방침이다. 이밖에 산촌생태마을 조성, 휴양림.수목원 조성 등에도 4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가평군의 경우 지난해 숲가꾸기 사업에 연인원 2만1천명을 참여시켰으며 간벌한 나무 1만t을 수집해 2억2천만원의 세외수입을 얻기도 했다.

숲가꾸기 사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그동안 일자리가 없어 실업자로 생활해 오던 중 이번 사업을 통해 소중한 일자리를 얻게 된 것이다. 이들은 “일자리가 없어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생활을 해왔으나 이제 일자리를 얻게 돼 어느 해보다 희망차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며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고 도2청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미국은 대공황 때에도 숲에서 대규모 청년 실업자를 흡수하는 등 국가경제가 어려울 때 숲은 일자리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오기도 했다.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현 정부의 미래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 을 구현하고 있다. 도2청은 산림의 경제적 가치와 공익적.환경적 기능을 높이는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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