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9일 지방세고지서를 이메일로 받고 인터넷 등을 이용, 전자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납부한 납세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당첨된 성실 전자납세자 300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지급했다.
시에 따르면 성실 전자납세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게 된 배경은 지방세고지서 E-mail 송달을 통해 절감된 예산의 일부를 납세자에게 되돌려 줌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전자고지제도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친근한 세정을 펼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시상에서 1등에는 서구 방모씨가 42인치 LCD-TV를 받았으며 2등 9명은 로봇청소기, 3등 20명은 디지털카메라를 받았고 4.5등 당첨자 270명에게는 재래시장 상품권(5만원)과 인천세계도시축전 입장권(2매)을 군.구별로 배분, 전수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 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가상계좌와 신용카드 납부제도, 시각장애인 바코드 등 납세편의 시책을 소개하고 전자고지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당부 및 인천세계도시축전 등 주요 시정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성실 전자납세자 시상을 계기로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지방세고지서 E-mail신청 확산에 따른 예산절감 및 인력, 시간 등 행정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