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지역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청평 5일시장이 3년간의 단장을 마무리하고 3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새롭게 탄생한 청평5일 시장은 1816㎡(550평)부지위에 연면적 545㎡(165평)의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상설점포 7개소와 철골구조에 58개의 장옥이 들어서 지역 농·특산물과 생활용품, 의류 등을 판매하게 된다.
15억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청평 5일시장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아케이드와 산뜻하고 미려한 7개소의 상설점포 및 음수대,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춰 재래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6년 12월에 착공한 청평 5일시장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아래 주민과 상인들이 불편을 감내하는 산고끝에 개장됨으로서 고객과 상인이 만족하는 시장으로 탄생하게됐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현대화로 환경과 각종시설이 청결해졌고 특히 5일시장의 가장큰 맹점이었던 주차장이 마련됨으로서 이용에 큰 불편이 사라졌다”며 “갈수록 활기를 잃어가는 5일 시장의 회생에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청평 5일시장은 1923년부터 5일장으로 형성돼 유통중심기능을 담당해왔으나 대형마트와 할인매장 등이 들어서며 고객들의 즐어들어 어려움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