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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신 재생에너지 ‘선택’ 아닌 ‘필수’

화석연료 소비량 감소 시급
‘에코피아-가평’ 실현 박차

 

석유의 발견과 활용은 우리 인간생활에 풍요를 가져다주었으며 풍요를 얻기위한 석유쟁탈은 피비린내나는 전쟁도 함께 치러야했다.

이처럼 석유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는 모든 생활방식을 석유없이는 살지못하도록 만들었다.

식량생산과 우리가 입는옷, 플라스틱, 비료, 약품 등 석유는 마술과 마약같이 무엇이든 만들고 거기서 헤어나지 못할 정도로 우리들을 종독시키고있다. 또한 석유를 얻기위한 선진국의 새로운 유전개발도 이제 한계에 다다랐고 중요한 에너지원인 화석연료는 ‘무한’ 아닌 ‘유한’하다는 것이다.

이제라도 화석연료고갈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실천전략이 필요하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지난 2005년 발효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담은 교토의정서도 신 재생에너지 개발을 앞당길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우리나라는 다행히 2012년까지 온실가스를 감축해야하는 지정국가는 아니지만 그러나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OECD평균을 웃돌만큼 많다고 한다.

이러한 속도로 나간다면 결국 2013년에 시행될 2차 강제이행 대상국에 우리나라가 포함될 가능성은 매우높다. 강제이행 대상국이 되면 이산화탄소를 의무적으로 줄여야하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신재생에너지생산량을 점차늘리고 화석연료 소비량을 줄여나가야 한다.

다행히 우리나라도 기후변화 협약 등 환경규제강화와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에 따른 에너지 효율성향상과 친환경 에너지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신 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2007년 2.1%수준인 신 재생에너지 비중을 2011년 5%까지 보급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정부는 신 재생에너지 투자액을 2009년녹색뉴딜사업에 신 재생에너지분야 30,411억원으로 확대했다.

태양광발전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일본과 독일은 2020-2030년 사이에 태양광발전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삼기위한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고있다.

일본은 2030년까지 태양광발전의 전기생산비용을 기존 에너지와 경쟁할수있는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며 독일은 2020년까지 총 에너지의 20%를 태양광발전 에너지로 대체한다는 야심찬 전략을 내놓고있다.

우리나라 역시 지방자치단체 간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신 재생에너지 개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를 막론하고 신 재생에너지에 각별한 관심을 갖는데는 쾌적한 환경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으로 화석연료가 아닌 신 재생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는 ‘신 재생에너지 사업은 미래세대를 위한 현세대의 투자’이며 ‘아직까지는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후협약이나 고유가 등 세계적 추세에따른 장기적인 투자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인식과 참여가 절실하다’하겠다.

우리는 이제 어떠한 선택을 해야할까?

신 재생에너지라는 새로운 에너지를 찾아 나서야한다.지금까지 석유로부터 얻은 편리함과 익숙함을 벗어나는 길이란 마약을 끊는 것처럼 결단이 필요하다.

이에 우리 가평군도 ‘에코피아’ 실현과 기후변화 대비를 위해 정부가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유치와 보급, 온실가스저감방안 등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에너지전담부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는 이제 인류생존의 지속성에 ‘선택’ 아닌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고 군민홍보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이를 통해 2013년 ‘에코피아-가평’이 실현되면 국내최고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범도시로서 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명품주거단지조성과 인간과 자연을 생각하는 녹색환경도시를 구현하고 탄소제로의 최고환경속에서 환경자산 가치를 높이며 자전거와 전기자동차 등이 다니는 국내최고의 꿈같은 미래도시 ‘에코피아-가평’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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