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와 강원도 동해시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여인국 과천시장과 김학기 동해시장은 지난 5일 동해시청 대강당에서 우호교류 협약식을 갖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시는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등 각 분야에 걸쳐 상호 정보 교류 및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과천한마당축제와 동해시 해맞이 및 오징어 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농수산물 직거래 및 어촌체험, 초, 중, 고교생 현장체험 교육 및 지역주민의 상호 교류와 협력 강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과천시는 이번 협약으로 통영시, 예산군, 장성군 등 국내 4개 도시와 캐나다 에어드리시, 중국 난닝시, 미국 하와이카운티 등 해외 3개 도시와 교류협력을 맺었다.
우호교류 협약식에서 여 시장은 “산, 바다, 계곡, 동굴이 함께 어우러진 관광 휴양도시 동해시와 교류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향후 과천시와 손잡고 문화, 관광 등 각 분야에 걸쳐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자”고 제의했다.
동해시는 면적 180.07㎢, 인구 9만5652명의 전형적인 관광, 휴양도시로 공무원 및 의원 수, 재정규모 등은 과천시와 비슷한 수준이며, 주요특산품은 오징어와 수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