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역군이라면 필히 가지고 있어야할것이 자격증이다. 그러나 쉽게 취득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그러나 현실에 도전해 꿈을 이뤄가고있는 곳이 있어 주목받고있다.
주민눈높이와 여망에 부응하는 맞춤교육을 통해 소통하며 화합을 도모하고있는 곳은 가평군 청평면 주민자치센터다.
국제금융위기에서 시작된 경기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라 예상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지태홍)와 청평면(면장 이훈구)은 올 1월초에 3개월 과정의 보일러 취급·시공자격증 취득반을 개강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기술습득을 통해 취업또는 자영업을 하고자하는 중년남성 14명이 수강을 신청했다.
수강생 접수와함께 자격증 취득반 교육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주10시간씩 진행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효과는 컸다. 지난 1월1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된 자격취득 필기시험에 13명이 응시 12명이 합격하는 결과를 거둔것이다.
2차 시험을 앞둔 12명 수강생들과 이들을 지도하고있는 고영철 강사, 그리고 주민자치위원회, 청평면이 한몸이돼 전원 자격증을 취득을 위한 노력과 지원의 열기는 뜨겁기만하다.
주민의 자아실현과 삶의질 향상 및 자치역량을 향상해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한 주민자치위원회의 노력을 이뿐만 아니다.
26명의 자치위원들이 두명씩 순번제로 매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면사무소를 찾는 주민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민원안내, 민원상담 및 건의사항수렴 등과 관광, 교통정보제공, 자치센터 이용안내 등을 통해 청평면 이미지 향상은 물론 주민화합에 기여하고있다.
최근에는 내수위축과 고용부진이 지속되는 등 경기가 침체국면에 접어들자 인적네트워크와 연계해 교통이 불편한 원거리 지역마을회관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해 가계도움은 물론, 경로사상을 확산시켜가고있다.
이훈구 청평면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결합돼 소기성과를 거두고있어 주민자치위원회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지역발전의 동반자로서 상생과 협조를 통해 여유있고 웃음있는 청평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