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제90주년 3.1절을 기념하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16일 가평종합운동장 3.1항일운동기념비 경내에서 제22회 가평의병 3.1항일운동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진용 군수를 비롯한 홍태석군의회의장 및 의원, 윤장원 상이군경회장, 이진옥 유족회장 및 유가족, 주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불의에 항거한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은 오늘의 어려운 현실을 헤쳐나가는 굳건한 발판이 되고있다”며 “오늘 기념행사를 맞아 민족정기를 바로잡아 우리의 역할과 사명을 다시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애국지사의 넋을 추모하기위한 조총 및 초흔에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과 기념사및 헌화분향에 이어 3.1절 노래 제창으로 폐회하는 등 선열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지금으로부터 87년 전인 1919년 3월15~16일 양일간 가평땅에서는 일제침략으로 잃어버린 조국과 민족자존 및 정기를 되찾고자 3200여 주민이 군청앞에 운집, 독립만세를 부르며 일제에 항거함으로서 극일정신과 애국애족정신을 방방곡곡에 과시한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