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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최대규모 수력발전 예약

청평수력 4호기 기공… 완공땐 14만kw 전력생산 41억 석유대체 효과
781억 투입 2011년 6월 완공

 


청평수력발전소가 한강수계 댐가운데 최대규모의 수력발전소로 증설된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 이하 한수원), 청평수력발전소(소장 최영호)는 26일 청평댐에서 김종신 사장, 이진용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발전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평수력 4호기 신설 기공식을 가졌다.

발전에 이용하지 못하고 무효 방류되는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환경변화에 대비,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청평수력발전소 4호기 신설공사는 오는 2011년6월까지 781억5천200만원이 투입된다.

현재 7만9천600kw급인 청평수력에 6만kw를 더 생산하는 수차발전기 1기를 증설하는 이 사업은 댐 옆 야산에 터널을 뚫어 수로를 만들고 발전기를 설치하게 된다.

청평수력발전소 4호기 신설공사가 완료되는 2011년에는 13만9천600kw의 발전용량을 가진 한강수계 댐 가운데 최대규모의 수력발전소로 거듭나게된다. 13만9천600kw는 4만6천5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현재는 한강수계 댐 가운데 팔당댐이 12만kw로 가장많은 전기를 생산하고있다.

이자리에서 이진용 군수는 “청평수력발전소는 군민과 애환을 함께하며 지역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며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자연환경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가치창출은 가평군 비전과 일맥상통하는 만큼 상생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이뤄가자”고 말했다.

김종신 사장은 “저탄소·녹색성장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확보차원에서 볼때 4호기 신설공사는 연간41억원어치의 석유 수입대체효과와 CO22만7천톤 저감효과를 얻을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규모 신·재생 자원개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평수력발전소는 1943년 3만9천600kw 발전을 시작으로 1968년에 4만kw용량을 가진 3호기를 증설해 현재까지 7만9천600kw의 전력을 생산, 수도권 동북부와 서울 일부지역에 전기를 공급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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