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캐나다 출신 외국인 투수 마이크 존슨을 퇴출했다.
SK는 존슨이 선발투수로 활약해주길 바랐으나 기량이 못 미쳐 방출시켰다고 13일 발표했다. 존슨은 허리 통증으로 방출된 두산 투수 맷 랜들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퇴출 용병으로 기록됐다.
2003년과 2005년 KIA에서 뛰었던 존슨은 지난해 대만프로야구 라뉴베어스에서 20승2패, 평균자책점 2.45의 빼어난 성적을 내고 한국 무대에 세 번째로 도전했으나 정규 시즌에서 1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부진했고 급기야 13일 2군으로 내려가 퇴출 절차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