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이달부터 경마장주변에 있는 삼부골 주차장 등 무료 환승 공영주차장을 유료화하기로 했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그동안 무료로 운영해 오던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바위역 5번 출구 방향 광창교 주변에 있는 삼부골주차장(139면)과 경마공원역 4번 출구 방향 막계천 주변에 있는 벌말주차장(180면) 이용시 경마일(토·일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2시간까지 100원, 10분 초과시마다 100원이 부과된다.
하지만 경마가 있는 토, 일요일은 2시간까지 300원, 10분 초과시 600원이 부과되며 1일 주차시엔 5천원권 주차권을 미리 사야한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유료화 이후 외부에서 환승을 목적으로 주차하던 자동차수가 무려 70~80% 이상 줄었다”며 “자동차 배기가스 저하로 인한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