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차량을 이용, 시 경계를 넘나드는 각종 범죄예방과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갈현동 과천터널 앞 등 진출방향 도로에 ‘방범용 차량번호판독 CCTV’를 설치한다.
시에 따르면 시비 1억2천만원과 국도비 1억2천만원 등 총 2억4천만원을 투입, 갈현동 195-1번지 과천터널 앞 과천-의왕간고속도로와 국도 47호선 인덕원 찬우물지하 보도 위 진출도로 2곳에 4대씩 총 8대의 ‘방범용 차량번호판독 CCTV’를 내달 착공, 오는 7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차량번호자동인식시스템(AVI)을 갖춘 이 CCTV는 주, 야간 도로를 지나가는 차량의 번호를 정확하고 선명하게 촬영, 차량의 운행시간과 운행구간 등의 정보를 한 달 이상 저장할 수 있다.
시는 방범용 차량번호판독 CCTV 설치에 따른 행정공고 및 주민의견 제출기간(5월15일~6월3일)을 거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범죄 예방과 신속한 범인을 검거을 위해 이 시스템을 설치하게 됐다”며 “과천에서 서울이나 안양 등 인근 시로 나가는 차량의 번호를 판독할 수 있는 CCTV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