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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귀환 기적 역전의 용사들…美유타주 시다시 참전용사 방문

 


가평군에 반세기전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적과 싸워 승리한 참전용사들의 가족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미 제213기갑포병대 소속으로 지난 1951년 한국전쟁에 참전해 가평군 북면지역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 승리하고 단 한명의 희생자없이 귀국해 가평의 기적으로 불리고있는 유타주 시다시(Cedar)거주 참전용사와 가족들이다.

귀한 손님을 맞은 군은 대회의실에서 이진용 군수, 홍태석 군의회의장, 6.25참전관계자와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꽃다발과 선물을 증정하고 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환영행사를 가진후 자라섬 캠핑장으로 이동해 수상하우스에서 환영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진용 군수는 “참전용사와 가족들의 방문을 6만군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한 희생정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북면화악리와 가평읍 영연방 참전비를 찾아 헌화하며 참전용사들을 추모한 후 생태·레저·체험·축제의 명소인 자라섬과 남이섬, 호명호수 등을 관람하고 서울로 향했다.

다니엘 로버트(Daniel S. Roberts대령 전역)한국전 참전기념사업위원장은 “따뜻하고 진정어린 환영에 감격스럽다”며 “소중한 인연을 가진 가평군의 발전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참전용사들이 소속된 미 제213기갑포병대는 지난 1951년 5월26·27일 이틀간 가평군 북면 화악리에서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350여명을 사살하고 830여명을 포로로 잡는 눈부신 전공을 세워 1951년 12월23일 미 대통령 부대표창을 받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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