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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여름 폭염 일광화상 미리 대처하자

주우현 <인터넷 독자>

이상기온으로 인해 올해도 무척 더워질 것 같다.

지난해 여름, 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서도 과다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일광화상 환자들이 많았다.

일광화상(Sunburn)이란 강력한 태양광선에 몸을 노출시킨 뒤 피부가 벌겋게 되면서 따갑고 심하면 물집이 생기는 현상이다.

태양광 속에 들어있는 자외선 B가 주원인이지만 자외선 A도 일광화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4~6시간의 잠복기 뒤에 발생해 24시간이 지나면 최고에 도달하며, 태양빛을 받은 부위는 처음 피부가 붉게 되고 부풀어 오르다가(1도 화상) 심한 경우는 물집이 잡히면서 전신증상(2도 화상)이 일어난다.

일광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신체를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외출 등을 삼가해 일광노출을 피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 피부에 일광이 지나치게 노출되면 피부암 등 악성 흑색종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는 일광화상을 입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햇볕에 예민한 사람인 경우 햇볕 노출시간을 서서히 증가시키고, 햇볕에 노출되기 최소 30분전 자외선 차단제(썬크림)를 고르게 발라주며 3~4시간마다 혹은 사용설명서에 따라 지워진 일광 차단제를 다시 발라야 일광화상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일광화상이 발생했다면 국소 요법으로 화상 부위에 냉찜질을 시행한 후 화상부위에 연고 등을 발라주거나 향료가 들어 있지 않은 보습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에 수포가 생겼을 경우에는 수포를 터뜨리거나 피부를 벗겨 내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2차적인 피부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여름철은 폭염으로 인한 일광화상 등으로 피부손상이 쉽게 발생하는 계절이다. 올 여름은 충분히 대비하고 준비해서 일광화상 피해를 최소화하여 여름을 즐겁게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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