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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졸음운전, 대형사고의 유혹

안태웅 경장 <인천서부署 유치관리팀>

얼마전 2명이 숨지고 11명이 중상을 입은 인천공항 버스추락 사고가 운전기사의 졸음운전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 요즘같이 친구들이나 가족단위로 장거리 여행이 많은 일반 운전자들도 졸음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특히 고속도로인 경우 일반 국도나 시가지 도로와는 달리 한 방향으로 주행하는 단조로움과 고속주행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졸음에 빠지기 쉬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졸음이 올 때, 조금만 더 참고 빨리 운전을 해 목적지에서 쉬려는 심리가 커 순간의 방심이 자신의 소중한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앗아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 신문에서 “24시간 잠을 자지 않으면 혈중 알코올농도 0.1%와 비슷한 상태가 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는 잠을 자지 않고 운전하는 것이 음주운전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음주인 경우 대리운전이 가능하고 혼미한 정신이라도 있지만 정신이 순간적으로 끊기는 졸음운전은 ‘달리는 폭탄’이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졸음을 억지로 참으면서 운전하기보다는 휴게소 등 안전한 곳에 차를 세워 잠깐이라도 눈을 붙여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때 도로의 갓길에 차를 세우는 경우 또 다른 대형 사고를 초래할 수 있어 안전한 곳에 차를 주차해야 한다.

또한 운전 중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거나 조수석 동승자가 있다면 가벼운 대화를 나누면서 운전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약간의 관심과 노력만 기울인다면 누구든지 쉽게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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