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납부자가 금융기관을 가지않고 고지서 없이 언제 어디서나 입금이 가능한 세외수입 가상계좌 납부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상계좌납부는 개인별로 부여된 가상계좌번호를 이용,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뱅깅, 텔레뱅킹, ATM기, 모바일뱅킹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휴일에 관계없이 24시간 납부할 수 있으며 납부결과를 SMS와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수요자 중심의 수납행정을 펼치고자 자치단체와 금융기관간의 지방세 수납시스템과 군 자체보유 세외수입 전용서버의 기능을 분석하고 지난 5월부터 체납세금부분에 대하여 시범운영해 왔다.
가상계좌는 통장은 없지만 모계자와 연계된 전산코드들이 계좌역할을 수행해 납부자가 대금을 입금하면 금융계좌와 동일한 체제로 실시간 일괄 입금처리되는 전자금융계좌로 동명이인납부, 대납, 타인명의 납부시 100%입금자 식별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한편 군은 지방세 가상계좌납부 시행에 이어 각종 행정처분 및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임대료, 과태료, 변상금 등도 가상계좌 납부할 수있 도록 징수표준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군 관계자는 “공평과세 실현과 납세자의 편익증대를 위해 인터넷 지방세종합서비스 시스템인 위택스(We Tax)를 이용한 지방세 납부와 자동차세 연납 세액공제제도 등을 운영하며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전납세 풍토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