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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녹색성장은 기초질서로부터

노명선<인터넷독자>

갑자기 찾아온 전 세계의 불황으로 모든 사회 흐름이 고효율과 저비용의 산업으로 급선회 하면서 우리나라는 녹색성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과거 성장 위주의 정책이 결국 어려운 현실로 반영되었고 성장을 위해서는 약간의 위반도 용납되던 시절이 있었으나 지금의 시대 흐름과는 맞지 않는 것이다. 시대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 재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따라서 기초질서도 녹색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기초질서’란 한 사회를 존속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질서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가장 기초적인 규범이다. ‘나는 괜찮겠지?’, ‘한번쯤은 상관없겠지?’ 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다른 주민들의 소중한 권리를 방해하고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것이다. ‘기초질서’는 아름다운 도시미관과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론이고,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기본적으로 꼭 지켜야 할 공동의 미덕인 것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미덕이 잘 지켜지지 않는 현실 때문에 강력한 법집행으로 국가의 사회질서와 시민의식이 바로 세워져 있었던 옛 시절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부모가 자식의 손을 잡고 초등학교 앞 도로를 무단횡단하거나 교사의 교육적 체벌에 반발하여 112신고를 하는 학생과 이를 따지는 학부모, 어른들의 타이름에 반항하는 청소년, 공공장소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모습이 이제 일상화가 되어버린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이런 잘못된 문화를 바꾸기 위해 경찰은 기초질서와 법질서를 바로 세우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앞장서서 범국민적 동참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지만 아직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스스로 기본을 바로 세우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의식의 전환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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