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산불예방업무 마무리에 이어 2억2천여만원을 들여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을 실시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산림자원 활용을 통한 정주및 공간조성으로 지역발전과 주민소득증대를 꾀해 산림부군을 이뤄나감은 물론 녹색성장기반을 구축하고자 2,018헥타의 산림에 대한 방제사업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군은 산림 병·해충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수시 예찰을 통한 사전방제및 병.해충 숙주를 제거한다는 방침아래 오는 8월말까지 사전예방활동도 병행한다.
군은 가장 흔한 나무이지만 다른 어떤 수종보다 경제적 가치가 높은 참나무의 시들음병의 예방과 피해확산을 방지하고자 7월말까지 가평읍 경반리 일대 41헥타의 참나무림에 대한 지상방제사업을 완료키로했다.
뿐만아니라 가평을 상징하고 소득을 안겨주는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있는 잣 결실에 피해를 주는 잣나무 넓적잎벌과 솔알락명나방 방제를 위해 1,820헥타의 잣나무림에 대한 항공방제를 8월에 실시한다.
이와함께 산림 병.해충예찰 방제단을 활용해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주홍날개 꽃 매미, 개나리잎벙 등 병·해충 방제활동은 물론 소나무류, 참나무류 고사목에 대한 제거 작업을 실시해 병해충의 숙주를 근원적으로 추방해 나가기로했다. 한편 군은 우리나라의 수종중 가장 넓은 분포면적을 가지며 양호한 자연환경 제공은물론 장수의 상징으로 여기고있는 소나무 생장에 지장을 주는 솔잎흑파리 방제를 위해 1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상면태봉리 등 20필지 소나무림 50헥타면적을 대상으로 나무주사 방법의 방제사업을 지난달 30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