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난 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잠정확정에 따른 입장을 표명하는 성명을 8일 발표했다.
이날 성명에서 이진용 군수는 “4년여의 공사끝에 15일 개통되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을 6만 군민과 함께 환영”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통행료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통행료의 공평한 인하를 촉구했다.
이 군수는 성명을 통해 “가평군은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해 국토해양부에 건의문 제출과 주민대표들의 방문등을 통해 통행료를 인하할 것이라는 답변이 있어 고속도로 전 구간에 대하여 일괄적인 요금인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며 “가평군 주민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을 적용하는 것은 고속도로 이용에 대한 편리함과 고마움보다는 오히려 큰 실망과 차별적인 요금정책에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6만 가평군민을 대표하여 설악IC를 이용하는 가평주민들도 지역주민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평하게 통행료를 인하해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가 가평군 지역경제 성장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강력히 희망하고 촉구한다는 입장을 이 군수는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