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인 희망근로사업이 두달째를 눈앞에 두고 있다. 희망근로사업은 경기위기에 따른 취약계층과 힘을 잃어가는 지역경제에 희망을 주고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은 60% 가까이 되는 노년층 참여로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단순 노동중심으로 이루어져 생산성이 낮아지는 문제점을 노출해왔다.
가평군이 이런 문제점을 개선해 취약계층의 생활안전을 꾀하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지역경기를 부양하고자 오는 27일부터 11월말까지 ‘희망근로 돌격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가운전이 가능한 40-50대 남성 10명으로 구성돼 운영되는 희망근로 돌격대는 노령인구 투입이 많은 사업장, 추가인력이 필요한 사업장 등에 우선 투입돼 사업능률을 향상하게 된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과 농촌일손 부족 현장 등을 비롯한 중도포기자 발생 사업장에도 신속히 배치된다.
특히 희망근로 돌격대는 자가운전이 가능한 요원들로 구성돼 기동성과 유연성을 확보함으로써 주민의 편익을 위해 실체가 남는 생산적인 사업정착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희망근로사업이 단기적인 경기부양과 일자리창출 및 주민환경개선과 공공시설물을 정비하는 효과를 거둬감에 따라 군은 희망근로 돌격대 운영을 통해 이를 확산하고 뿌리내려갈 방침이다.
한편 군은 희망근로사업 조기에 대두됐던 상품권 사용과 단순노동 중심의 사업 등을 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포함한 간부공무원들의 체험활동 등을 통해 시행초기 문제점을 꾸준히 개선하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또한 단체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사업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위로, 격려하며 소통통로를 구축해 중도포기를 막고 희망근로사업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현재 가평군의 희망근로사업은 20개 사업장에서 일일 4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6월에 2억9천700여만원을 급여로 지급(8천500만원 키프트카드 제공), 서민생활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