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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건강한 여름나기 위해 철저한 위생 필수

 

현재 우리나라는 각종 전염병으로 시름을 앓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사망자와 감염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신종플루는 지난 5월 한국에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 이번달 들어서면서 1000명을 돌파한 후 계속해서 증가 추세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국가전염병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백신을 확보해 오는 11월까지 1천300만명에게 백신을 투여한다고 밝힌 바있다.

또한 급속히 늘어나는 A형 간염도 국내에만 올 들어 96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A형 간염은 보통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두통·식욕부진·피로감 등 감기와 비슷한 초기 증상을 나타내다가 증상 발생 2주 이전에 바이러스 배출이 가장 왕성해 주변으로 급속하게 전파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에 보건복지가족부는 예방접종심의위원회 A형간염 분과위에서 필수예방접종 대상자로 생후 7∼24개월 영유아와 고교생 전체에 하자는 안건이 나왔고 복지부는 9월 국제자문회의 등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성인용 백신은 9월 말까지 모두 56만 도즈가 추가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경남지역에서 잡힌 작은 빨간 집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발견돼 지난 14일 보건당국이 전국에 일본뇌염 바이러스 경보를 내렸다. 또한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에서 전파력이 높은 유행성 눈병과 오염된 물, 비위생적인 음식섭취 등으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수인성전염성 질환 등 전염병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이처럼 각종 전염병이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 위생' 관리이다. 특히 외출 후 손씻기,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가급적 삼가하고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 후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의 예방 수칙을 지키면 신종플루를 포함한 전염병을 비켜갈 수 있다. 즐겁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나부터 시작되는 위생 관리가 절실해지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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